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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국간장과 진간장을 비교해보자 (feat. 제조 방식, 맛과 향, 영양 성분, 요리 등)

by 에이지리스 2025. 4. 18.

목차

1. 국간장과 진간장이란?
2. 제조 방식의 차이
3. 맛과 향의 차이
4. 요리에서의 용도 차이
5. 영양 성분 비교
6. 제품 선택 시 주의사항
7. 결론


1. 국간장과 진간장이란?

국간장은 흔히 ‘조선간장’으로도 불리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간장입니다. 메주, 물, 소금만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 자연 발효시켜 만들어지며, 맛이 매우 짜고 색이 연합니다. 국간장은 맑은 국물 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진간장은 현대적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간장입니다.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혼합하거나 양조간장 100%를 사용해 제조합니다. 맛이 깊고 감칠맛이 강하며 색이 진해, 볶음이나 조림 같은 요리에 적합합니다.

 

2. 제조 방식의 차이

국간장은 메주를 띄우고 소금물을 부어 오랜 시간 발효시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자연 발효가 일어나며, 깊은 맛과 향이 형성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연 조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진간장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적 방식 또는 빠른 양조 방식을 사용합니다. 산분해간장은 콩 단백질을 염산 등으로 분해한 뒤 중화시켜 만들며, 양조간장은 곡류나 콩에 효소를 넣고 발효시키는 방식입니다. 진간장은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조 방식 비교표

항목 국간장 진간장
제조 방식 전통 메주 발효 산분해, 양조 혼합
발효 기간 수개월~수년 수일~수주
첨가물 없음 조미료, 당분 포함 가능
생산 규모 소규모 대량 생산 가능

간장

3. 맛과 향의 차이

국간장은 발효향이 뚜렷하고, 염도가 매우 높아 짠맛이 강합니다.

단맛이나 감칠맛은 거의 없고, 색이 연해서 국물 요리를 흐리지 않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

 

진간장은 단맛과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색이 짙고 향이 깊습니다.

단짠한 맛을 내는 데 유리하며, 고기나 채소 볶음, 조림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간단 정리

  • 국간장: 짠맛 중심, 색 연함, 향이 강함
  • 진간장: 감칠맛, 단맛, 색 진함, 풍미 강조

 

4. 요리에서의 용도 차이

국간장은 주로 맑은 국물 요리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된장국, 미역국, 맑은 탕, 나물국 등에서는 국간장을 사용하여 국물의 색을 흐리지 않고 짠맛만을 보태줍니다.

 

진간장은 색과 풍미가 필요한 요리에 적합합니다.

잡채, 불고기, 갈비조림, 나물볶음 등에서는 진간장이 요리의 색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요리별 적합한 간장 비교

요리 유형 적합한 간장 이유
된장국, 미역국 국간장 국물 색을 흐리지 않음
불고기, 잡채 진간장 풍미와 색감 강화
갈비조림 진간장 단맛과 색감 강조
맑은 탕 국간장 깔끔한 국물 유지

5. 영양 성분 비교

항목 국간장 진간장
에너지 60 kcal 85 kcal
나트륨 약 6,500mg 약 4,500mg
당류 0g 5g
단백질 10g 7g
지방 0g 0g

 

6. 제품 선택 시 주의사항

마트에서 간장을 고를 때는 제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간장이라고 해도 제품에 따라 양조 비율이나 산분해 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간장은 대부분 혼합간장이므로, ‘양조간장 100%’인지, ‘산분해간장 혼합’인지 확인해야 하며, ‘천연 발효’ 또는 ‘무첨가’ 등의 문구가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간장은 제품에 ‘조선간장’ 혹은 ‘전통장류’라고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염도 수치가 함께 기재된 경우도 있으니 짠맛을 조절하기 위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 정리

  • 진간장: 성분표에서 양조와 산분해 비율 확인
  • ‘천연 양조’‘무첨가’ 문구 여부 체크
  • 국간장: ‘전통 방식’ 여부와 염도 수치 확인

간장 조림 고기간장

7. 결론

국간장은 천연 발효이기 때문에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장점이네요.

하지만 나트륨이 진간장보다 높은 건 단점인 듯합니다.

 

진간장은 국간장에 비해 나트륨이 적네요.

하지만 첨가물로 인해 조미료나 당 성분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국간장, 진간장 둘 다 염분이 높기 때문에 과한 섭취는 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 다 개성이 뚜렷하고 장단점 또한 뚜렷해서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요리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